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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얼짱시대7' 출신 정다은이 남성호르몬을 맞은 이유를 밝혔다.
정다은과 베트남 다낭을 여행 중인 한서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정다은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서희는 정다은에게 "해명하고 넘어가자"며 "남성호르몬을 왜 맞은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정다은은 "어떤 여자를 만났는데 저보다 12살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며 "근데 혼인신고가 급했나 보다.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성별을 구분하는) 주민번호가 1로 바뀌어서 혼인신고를 올릴 수 있다더라. 그래서 맞아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무튼 피검사를 했는데 남성호르몬 수치는 원래 기존 여자들보다 높게 나왔고 두 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면서 "충격적이다. 두 번 만에 이렇게 바뀐 사람이 없다"고 했다.
한서희는 정다은을 순정파라면서 "여자친구를 위해 남성호르몬까지 맞은 거냐. 두 번 만에 다리 털이 나고 목소리가 초등학생 변성기처럼 된 거냐. 목젖도 튀어나왔다"며 궁금해 했다.
정다은은 "목소리 이제 다시 안 바뀐다더라. 수술해야 할걸"이라면서 앞으로 여자로 살아갈 것인지, 남성호르몬을 더 안 맞을 건지 계속 이어지는 한서희의 질문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앞서 정다은과의 열애 의혹이 불거지자 "전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며 부인한 바 있는 한서희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도 "저는 레즈가 아니다. 전혀 아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이상한 얘기 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 한서희, 정다은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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