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끈 여자대표팀은 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4일 열린 원정 1차전 평가전에서 미국에 0-2로 패했던 여자대표팀은 원정 2차전에서 미국과 비기는 저력을 선보였다. 한국과 비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팀 미국은 17연승을 마감했다.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손화연과 강채림이 공격수로 나섰고 지소연 조소현 이영주 박예은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장슬기 홍혜지 임선주 김혜리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강가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전반 33분 지소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소연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미국은 전반 36분 로이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로이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라피노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한국은 후반 39분 손화연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미국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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