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한국은 김재우 오세훈 김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승리로 마친 김학범호는 오는 14일 천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오세훈이 공격수로 나섰고 한정우와 엄원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현과 맹성웅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강윤성과 윤종규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김재우 정태욱 장민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0분 야크시바예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야크시바예프는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7분 김재우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김재우는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40분 루스타모프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루스타모프는 강윤성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거친 플레이로 인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전반전 동안 우즈베키스탄과 한골씩 주고받은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정우영과 이유현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골키퍼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춰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이어 후반 15분 김재우가 골문앞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후반 17분 윤종규 대신 김진규를 출전시켜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이후 한국은 후반 25분 오세훈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오세훈은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김학범호는 후반 29분 강윤성을 빼고 김진야를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한 가운데 후반 29분 김진규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진규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단독 돌파한 정우영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한국은 후반전 종반 오세훈과 정우영이 페널티지역에서 잇단 슈팅을 때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한국은 후반 44분 차오현을 교체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고 결국 우즈베키스탄전을 승리로 마쳤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