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키움 포수 박동원(29)이 주전 마스크를 쓰기는 힘들 전망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포스트시즌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구상을 밝히면서 박동원의 기용 여부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 10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결정적인 동점 2루타를 터뜨리는 활약을 보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장 감독은 "박동원이 주전 마스크를 쓰기에는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키움의 안방은 사실상 이지영과 주효상 2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아직 선발 4명을 모두 확정하지 못한 장 감독은 "선발투수 1명 정도는 주효상과 호흡을 맞출 수도 있는데 아직 확정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서는 "브리검이 지난 경기에서 잘 던졌는데 오늘(14일)도 그 정도 던지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품은 장 감독은 "6이닝에 2실점 정도만 하면 베스트 피칭일 것 같다. 충분히 타이트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브리검은 지난 6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노히트로 호투하는 등 6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바 있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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