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팀 밀러 감독이 여성 캐릭터가 전면에 나선 이번 작품에 대해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 등이 참석했다.
팀 밀러 감독은 여성 캐릭터 서사를 그린 이번 '다크 페이트' 편에 대해 "여성의 등장이 특히나 '터미네이터' 첫 작품부터 사라 코너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2편에서는 존 코너를 얘기할 수 있지만 어머니 사라 코너가 아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중요했다. 이번 영화는 사라 코너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이어가는 면이 굉장히 강하다"라며, "미래를 바꾸고 거기에 따라서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팀 밀러 감독은 "남자들이 부수고 복수하는 영화는 많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여성들이 하는 것이 훨씬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맥켄지 배우에 대한 것들을 설계할 때, 남성 캐릭터에는 넣지 않았던 시퀀스들을 넣었다.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서 감성적인 면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에 맞서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