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치욕적인 패배다."
오리온이 3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패배했다. 허일영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진 게 컸고, 전반적으로 외곽슛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3쿼터에 숄터 아숄루가 맹활약했지만, 4쿼터에는 실책이 속출했고, 닉 미네라스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추일승 감독은 "삼성이 잘한 경기다. 조던 하워드 수비를 잘 하더라. 볼 잡는 시간도 줄였고,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공격에서 전혀 임팩트 없는 움직임이 나왔다. 약속된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 역시 삼성이 훨씬 좋았다. 골밑 찬스를 많이 내줬다. 비효율적인 경기를 했다. 3쿼터에 역전을 하고 진 건 삼성이 잘한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추 감독은 "모든 팀이 하워드에게 디나이 수비, 강한 압박을 하는데, 이걸 해결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 이현민과 아숄루가 뛸 때 상대적으로 상대 수비가 소프트했다. 정비를 해서 다시 수비 강도를 높이겠다. 하워드가 공을 잡는 움직임, 다른 선수들의 도움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추 감독은 "지키지 못했다. 치욕적인 패배"라고 밝혔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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