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또 다시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KBL은 4일 "오리온이 시즌대체 외국선수 계약을 한다. 보리스 사보비치(32,210cm)와 계약한다. 교체 대상은 올루 아숄루"라고 밝혔다. 비자발급 및 행정 절차 완료 후 최종 등록할 수 있다. 사보비치는 세르비아 출신이다. 지난 시즌에는 러시아에서 뛰었다. 3점슛이 가능한 스트레치빅맨.
아숄루는 6경기서 14분25초간 10.2점 5.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별전이 된 3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3쿼터에만 11점을 쏟아내는 등 15점 9리바운드로 선전했다. 그러나 기량의 한계는 뚜렷했다. 힘이 좋은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공수에서 딱히 눈에 띄지 않았다. 파울관리도 되지 않았다.
오리온은 1라운드를 3승6패로 마쳤다. 2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전자랜드, 삼성에 잇따라 패하며 9위로 처졌다. 토종으로만 구성된 골밑이 불완전하고, 조던 하워드는 상대 집중견제를 받으며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한다. 허일영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장기결장이 예상된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아숄루를 내보내고 사보비치를 시즌 대체로 영입한다. 사보비치는 9일 DB전서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아숄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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