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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Mnet 측이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케이블채널 Mnet 측은 5일 오전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Mnet 측은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과 검찰은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안진영 PD 등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해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청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하 Mnet 측 입장 전문.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사진 = Mnet]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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