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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은지가 영화 '카센타'에서 호흡을 맞춘 박용우에 대해 말했다.
조은지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7일 신작 '카센타'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카센타'는 한국형 생계 범죄 블랙코미디물이다.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아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조은지는 상대역인 박용우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후 13년 만에 재회, 관심을 더했다. 이번 작품에선 현실감 넘치는 부부 연기로 완성형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조은지는 박용우와의 호흡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용우 선배님은 슛 들어가기 직전까지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신다. 어떤 사물 하나도 지나치려 하지 않고, 세심하게 감정을 표현하려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지점이 되게 열정적이게 느껴졌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주)트리플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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