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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불펜진을 보강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우완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1년 1000만 달러(약 119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 우완투수인 트라이넨은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활동했다. 통산 345경기 중 선발로는 7번 밖에 나서지 않았을 정도로 전문 불펜요원이다. 통산 성적은 345경기(7선발) 26승 22패 71세이브 평균자책점 2.97.
트라이넨은 2018시즌 68경기에 나서 9승 2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0.78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올시즌에는 주춤했다. 57경기에서 6승 5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에 그쳤다.
비록 올시즌 주춤했지만 그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불펜 투수임에도 연봉 1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가 됐다.
파산은 "트라이넨이 그 정도 범위(1년 1000만 달러)에서 복수의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다저스를 선택했다"라고 언급했다.
2019시즌 불펜진으로 인해 고생했던 다저스는 적지 않은 금액에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트라이넨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불펜진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까.
[블레이크 트라이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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