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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자극적인 폭로를 둘러싼 논란에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세연 유튜브 방송 정지 방법이 없을까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글에서 "('가세연'이) 지속적으로 선정적인 내용을 이슈화하면서 논란을 만드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함보다 유튜브 조회 수를 늘려 돈을 벌 목적이라고 생각된다"며 "유튜브가 개인 방송이라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선정적인 내용을 다루거나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다뤄 개인의 인권에 문제를 준다면 제재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2020년 1월 19일 마감되는 이 청원은 오후 3시 기준 2천260여 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마감기한까지 20만 명이 동참하면 청와대의 답변 대상이 된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 등이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는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했으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법률대리인이기도 한 강 변호사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사건에 관한 고소장을 냈다. 또 이들은 MBC '무한도전' 출연자의 성추문을 익명으로 폭로한 데 이어, 유재석과 MBC 김태호 PD에 대한 공개 저격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사진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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