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두재 영입으로 2019년 마무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현대가 일본 J2리그 아비스카 후쿠오카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를 영입했다.

울산이 30일 영입을 발표한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겸할 수 있는 젊은 자원으로 2017년에 일본 J2리그의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을 꿰차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선수다.

울산은 원두재가 군입대한 박용우가 수행했던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두재는 187cm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중원 장악으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2016년 U-20 대표팀에 뽑히며 대표 경력을 시작한 원두재는 U-23 대표팀에도 선발되며 올해 3월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11월 열린 두바이컵에 출전했다. 다음 달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도 출전한다.

원두재는 “일본에서 프로 데뷔해서 한국 무대는 처음이다. 오는 2020 시즌은 내 이름을 알리는 해가 되도록 활약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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