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삼성이 역전극을 이루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7-7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2연패, 시즌 성적 13승 18패가 됐다. 8위 유지.
삼성은 3쿼터 들어 주도권을 뺏기며 11점차 열세 속 4쿼터에 접어 들었다. 이후 대반격에 나서며 2점차까지 좁혔지만 역전승은 없었다. 승부처에서 닉 미네라스의 3점슛이 림을 돌아나오는 등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열심히 잘 따라갔다"면서도 "쫓아갈 때 3점슛 1~2방이 들어갔다면 분위기를 끌고 왔을텐데 아쉽다. 수비가 잘 되더라도 못 넣으면 못 이긴다. 마지막 3점슛 한 방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경기 초반 문성곤에게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내준 것에 대해서는 "준비한 수비가 제대로 안되면서 외곽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라며 "스위치 맨투맨 때 빅맨들이 코너까지 안 나가면서 (문)성곤이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삼성은 11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