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예은 지명?' KB, 4.8% 확률로 기적의 1순위…2순위는 신한은행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또 다시 4.8%의 기적이 일어났다. 4.8%의 확률로 박지현을 선발했던 우리은행에 이어 KB도 단 4.8%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WKBL은 9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1순위 확률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으로 주어졌다. 6위 팀이 21개 가운데 가장 많은 6개의 구슬, 1위 팀이 단 1개의 구슬이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28.6%)이 가장 높은 1순위 확률을 갖고 있었고, 이어 KEB하나은행(23.8%)-BNK 썸(19%)-삼성생명(14.3%)-우리은행(9.5%)-KB스타즈(4.8%) 순이었다.

다만, 신한은행이 시즌 개막 전 김수연을 영입하는 과정서 KB와 합의, 신한은행이 KB보다 지명권 순위가 앞설 경우 1라운드 지명권에 한해 양 구단은 지명 순번을 교환하는 조항이 있었다.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은 KB에 주어졌다. 2018~2019 선발회에서 박지현을 1순위로 지명한 우리은행에 이어 KB도 4.8%의 확률만으로 행운을 손에 넣은 것. 이어 2순위는 가장 높은 28.6%의 확률을 갖고 있던 신한은행에 주어졌다.

한편, 허예은(상주여고)과 김애나(캘리포니아 주립대 롱비치)가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2~4라운드 선발 순서는 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지명권 추첨 결과

1순위 : KB스타즈

2순위 : 신한은행

3순위 : BNK 썸

4순위 : KEB하나은행

5순위 : 우리은행

6순위 : 삼성생명

[안덕수 감독.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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