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두 번째 구속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MD현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0)가 구속의 기로에 놓였다.

승리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3분경 법원에 출석했다.

회색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지난 8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승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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