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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과 리치 힐이 FA 자격을 얻어 떠났다."
미국 베팅사이트 스포츠북리뷰가 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2020년 월드시리즈서 우승하지 못할 5가지 좋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FA 류현진을 놓치는 등 전력 손실이 있었다.
스포츠북리뷰는 가장 먼저 선발진을 꼽으며 "다저스에 아주 오랫동안 힘의 원천이었고, 특히 클레이튼 커쇼가 2011년 첫 올스타에 선정된 이후 더욱 그랬다. 그러나 커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리치 힐(미네소타 트윈스)이 FA 자격을 얻어 떠났다"라고 밝혔다.
거물급 FA 영입에 잇따라 실패했다. 스포츠북리뷰는 "다저스는 거물급 FA 영입에 많은 돈을 쓰지 않는데, 일관된 우승 전력을 만들 때 칭찬할 만하지만,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영입전서 패배한 건 그들이 위대해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스포츠북리뷰는 좌타자가 너무 많은 반면 오른손 강타자가 많지 않은 점, 마무리 켄리 잰슨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의 방식(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디비전시리즈서 세 차례나 패퇴했다)이 좋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날 USA 투데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올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LA 다저스가 99승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8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올 시즌에도 내셔널리그의 강자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와 무키 베츠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성사될 경우 오른손 라인업이 강화된다.
[류현진(위), 류현진과 로스 앳킨스 단장(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토론토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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