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김수현, 복귀작 '사이코지만 괜찮아' 선택…힐링 로맨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의 출연을 확정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이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힐링 로맨스. '저글러스'를 집필한 조용 작가와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 중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았다. 문강태는 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형을 홀로 돌보며 헌신의 삶을 살아온 인물. 대단한 꿈도, 자신의 삶이 나아질 거란 막연한 희망도 없다. 그저 보호사 월급으로 형과 배불리 먹고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기 만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꿋꿋이 버틴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군 제대 이후 '호텔 델루나'와 '사랑의 불시착' 두 편의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본격 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호텔 델루나'에서는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등장, 단 한 줄의 대사였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류환 캐릭터로 그대로 등장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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