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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정태의 아내가 남편의 외모를 보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 오정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태의 부인 백아영은 “이 사람(오정태)이 저번에 나왔을 때 제가 뿅 반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반해서 웃은 게 아니라 웃겨서 웃었다”며 “친구가 오빠들이랑 있다고 해서 나갔는데 아저씨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자꾸 저 보러 ‘내가 그렇게 좋냐?’, ‘내가 내일 또 만나줄게’ 이러면서 너무 자신 있게 대했다. 처음에는 되게 싫었다. 2~3년 보다 보니까 이 사람이 잘생겨 보였다. 자꾸 보니까. 제가 진짜 결혼할 때 이 사람 외모 하나 보고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오정태는 “첫 만남에 아내가 저한테 뿅 갔다. 웃겨서 웃으면 내가 아는데, 베베 꼬면서 웃었다. 저를 보며 부끄러워하면서 웃었다. 누가 봐도 좋아하는 것이지 아니지 않나. 그리고 집 앞에 가서 ‘나와’라고 하면 ‘네’ 하고 나왔다”고 반박했고, 백아영이 “너무 무서워서 나간 것”이라도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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