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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우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여파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스크린에 컴백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영화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애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이달 12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연기한 상황.
최근 시사회 이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던 만큼, 정우성은 "안타까운 건 사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내 그는 "(개봉 연기가)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빨리 바이러스에 대해 밝히고 우리 모두가 일상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손을 맞잡고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길, 상황이 진전되길 희망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우성은 "그렇지만 불안한 마음에 크게 공포에 휩싸일 필요 없이 차분하게, 냉정하게 이 사태를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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