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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위기의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의 복귀로 날개를 달 수 있을까.
OK저축은행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나선다.
현재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로 위기에 몰린 OK저축은행은 특히 지난 4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주포인 송명근이 다리 피로골절로 결장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전에서는 송명근이 돌아온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본인이 뛸 수 있다고 해서 트레이너들과 상의한 결과, 뛰어도 괜찮다는 사인을 줬다. 스타팅으로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석 감독은 "피로골절 초기 진단이 있어 본인이 조심하기도 했지만 계속 경기를 뛰니까 통증이 올라올 때가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점프를 아예 하지 않았다. 지금 팀 분위기가 좋지 않고 원체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 꼭 뛰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부상 병동'인 OK저축은행은 외국인선수 레오에게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석 감독은 "레오가 자꾸 어깨를 만지는데 '상태가 좋지 않으면 빼주겠다'고 하니까 '스스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라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석 감독은 이날 세터 운용에 관해서는 "이민규가 스타팅으로 나간다"라고 전했다.
[송명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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