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0승 20패가 됐다. 단독 5위에서 공동 5위가 됐으며 7위 서울 삼성에게도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전자랜드는 지난 서울 삼성전과 마찬가지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또 다시 2쿼터부터 흐름을 뺏겼고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은 경기를 잘했다"라며 "다만 경기운용과 작전수행능력은 아쉽다. 상대는 어디를 공략해야하는지 알고했고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유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내가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브레이크 기간 동안 준비를 해서 다시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브레이크 기간에 접어든 전자랜드는 26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다음 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