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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스포츠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인 이대훈은 "저희 아버지께서도 태권도 선수를 하셨다. 또 제가 나온 중학교, 고등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하다. 제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께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계셨다. 그래서 다른 또래 아이들은 어린이집을 갈 때 저는 태권도장에 아버지, 어머니와 출근해서 거기서 돌봄을 받았다"고 밝혔다.
5세 때 태권도를 시작했다는 그는 "아버지라고 처음에는 못했었다. 관장님이라고 했다. 또래 친구들도 아버지가 관장님인 줄 몰랐다. 그걸 비밀을 지키며 아버지께서 해주셨다"며 "엄격하게 하다 보니 그만둔다는 말도 못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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