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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우울증을 앓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국밥집에 등장한 정선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선희는 남편이었던 고(故) 안재환이 떠난 뒤 "버려진 느낌이 들었다"며 "그 때부터 우울감이 들었다.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 당시부터 약도 먹고 헛짓을 많이 했다. 스스로 해치지 시작했다. 약을 사모았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버린 날이 있다. 약을 쓸어 모으다가 거울을 봤는데 너무 무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더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했다. 그 때 남편을 용서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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