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내 일 아니지만 행복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김태진과 함께 하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 영화상 등 4관왕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어제부터 봉 감독님의 좋은 수상 소감이 들려서 온 국민들이 파이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진이 “너무 기뻤다 보면서 소리 질렀다”고 하자 박명수도 “내일도 아니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동의한 김태진은 “그러면서 저는 그랬다. 봉준호 감독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나 찾아봤다. SNS에 올리려고. 그런데 없더라”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봉원이 형도 없냐. 이봉원 형. ‘봉’자만 들어가도 기분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박명수는 “한 번 더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 팀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