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4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7승 15패(승점 21) 5위에 머물렀다.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블로킹, 서브 등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33.94%로 저조했다. 박정아의 16점 활약은 패배에 빛이 바랬고, 외인 산체스는 6점에 그쳤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용을 떠나서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나 안에서 투지 있게 하려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게 안타깝다. 빨리 분위기를 바꿔야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구체적으로 “훈련 과정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한다. 목표가 사라지면 선수들이 힘을 내기 어렵지만 그래도 프로 선수니까 팬들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사실상 봄배구를 포기했다. 향후 어린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세터를 이원정이나 안예림을 지켜보려고 생각 중”이라며 “그러나 이원정이 아직까지는 안에서 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그걸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외인 산체스를 두고는 “아직까지 적응을 못한 것 같다. 한국 배구를 하면서 많이 놀라워하고 있다. 때리면 다 올라오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데려왔기 때문에 기용할 생각이다. 좀 더 호흡도 맞아가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16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을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