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7연패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3-2(25-21, 25-21, 16-25, 20-25, 15-12)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가 36득점을 폭발하고 김정호가 18득점을 올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블로킹 또한 10개로 삼성화재(4개)보다 우위에 섰다. 삼성화재는 산탄젤로가 30득점, 김나운이 14득점, 송희채가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출발은 KB손해보험이 좋았다. 1세트 20-20에서 마테우스의 2연속 득점이 나왔고 22-21에서 김홍정과 정동근의 블로킹이 통하면서 24-21로 리드, 삼성화재의 기세를 꺾은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18-13으로 앞서다 18-16으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마테우스의 서브 득점포로 20-16 리드를 잡아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2-20에서는 산탄젤로의 공격이 아웃으로 이어지고 송희채의 퀵오픈을 김정호가 블로킹으로 막으면서 KB손해보험이 웃을 수 있었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12-13으로 뒤지다 산탄젤로의 백어택과 김형진의 블로킹 등을 묶어 16-13으로 역전했고 신장호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22-15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4세트에서도 16-17로 뒤지던 삼성화재는 김형진과 김나운의 연속 득점에 손태훈의 블로킹까지 통하는 등 21-17로 전세를 뒤집어 5세트행을 예약했다.
양팀의 운명을 가른 5세트에서는 11-11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산탄젤로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12-11로 리드한 KB손해보험은 박진우의 블로킹이 통한 뒤 마테우스의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14-11로 점수차를 벌려 쐐기를 박았다. 이어 마테우스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기도 했지만 마테우스가 백어택으로 경기 종료를 알렸다.
KB손해보험은 10승 18패(승점 30)로 삼성화재(10승 17패 승점 33)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7연패로 깊은 시름에 잠겼다.
[환호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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