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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무열이 한 달 간격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소회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제작보고회가 열려 손원평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지효, 김무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로 극장을 찾는 김무열은 '침입자'로도 한 달 뒤 스크린에 나서는 것에 대해 "책임감이 아주 크다. '정직한 후보'는 오늘 개봉을 했고 '침입자'는 한 달 뒤다.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 시간이다. 저는 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스트레스나 중압감으로 느낄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행인 건, 두 영화의 톤이 완벽하게 다르다는 거다. 두 캐릭터의 결도 많이 다르다. 같은 한 배우이긴 하지만 제 안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저나 관객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 동시기에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도 다 잘 되면 좋겠다"라고 의연하게 덧붙였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3월 12일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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