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부상을 당한 두산 주축 선수들의 정확한 몸 상태가 나왔다. 오재원, 허경민 모두 다행히 스프링캠프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13일 오재원과 허경민의 몸 상태 및 향후 캠프 스케줄을 전했다. 캡틴 오재원은 지난 11일 호주 1군 스프링캠프 도중 왼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며 국내로 귀국했다. 허경민은 이에 앞서 1월 22일 잠실야구장 내 실내 연습장에서 자율 훈련을 하던 중 코뼈가 골절돼 29일 수술을 받았다. 당시 예상 재활 기간은 3주였다.
먼저 오재원은 12일 구단 지정병원 MRI 검진결과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다. 반복성 자극에 의한 염증이며 주사 치료가 가능하다. 예상 재활 기간은 1주다. 두산 관계자는 “1주일 뒤 보강 운동을 시작하며 다음 주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허경민은 지난 1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첫 티배팅과 수비훈련을 진행한 결과 통증이 없었다. 일단 15일 2군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대만 가오슝으로 향해 몸을 만든다. 관계자는 “2군 캠프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컨디션 체크 후 1군 합류 시점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오재원(좌)과 허경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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