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또 다시 통산 20승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 6648야드)에서 열린 2020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날 10언더파로 공동선두였으나 이날 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3번홀,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홀, 4~5번홀, 9번홀, 15번홀, 17~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1개월만에 LPGA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1월 말 시즌 개막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또한,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세계랭킹(현재 17위)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한국선수 랭킹 상위 4인에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작년 KLPGA 신인왕 조아연(볼빅)이 12언더파 207타로 2위다. 유소연(메디힐)이 8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 이미향(볼빅)이 7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 박희영(이수그룹)이 6언더파 213타로 공동 22위, 이정은6(대방건설)가 4언더파 215타로 공동 31위다.
[박인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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