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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혁권이 '기도하는 남자'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기도하는 남자'(감독 강동헌)의 배우 박혁권, 류현경이 출연했다.
영화 '기도하는 남자'에서 개척교회 목사 태욱 역할을 맡은 "배경은 개척교회의 목사이지만 실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다. 직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또 등장인물들의 감정라인이 잘 살아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다만 박혁권은 "배경이 종교적이다 보니까 조심스러웠다. 괜히 불필요한 오해를 살까 봐 민감했다"고 염려를 털어놓다가도 "스토리상 다른 직업이어도 괜찮을 거 같아서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굳이 목사를 안 할 이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극중 노출씬에 대해서는 "황무지 같은 곳에서 사각팬티만 입고 버려진다. 가장 신경 썼던 건 감정보다 뱃살 등이었다. 당시에 제가 지방을 비축해놓은 상태였다. 전날 밤 간헐적 단식을 하긴 했다"며 "더운 날 사각팬티만 입고 있으니 저는 괜찮았는데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셨을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도하는 남자'는 극한의 상황, 위험한 유혹에 빠진 개척교회 목사 태욱(박혁권)과 그의 아내 정인(류현경)의 가장 처절한 선택을 쫓는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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