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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시범경기 첫 출장 경기에서 볼넷 한 개를 얻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팀의 첫 번째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최지만은 이날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투수 조나단 로아이시가의 4구째를 잡아 당겼다.
2루수 방면 타구를 날린 가운데 시프트를 하고 있던 유격수 타일러 웨이드에게 걸리며 유격수 땅볼이 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서 클라크 슈미트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다음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가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5회 돌아왔다. 2사 2루 타점 찬스에서 나섰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회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땅볼 타구 때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실책을 기록했다.
이후 최지만은 6회초부터 1루수 자리를 마이크 브로시우에게 내주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다가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쓰쓰고 요시토모는 첫 시범경기에서 멀티출루를 했다. 첫 타석에서는 중전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1루를 밟은 뒤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6회초 현재 탬파베이가 3-2로 앞서 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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