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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가 12일 밤 종영했다.
서준영(이연희)이 행방불명인 상황에서 김태평(옥택연)은 조현우(임주환)를 붙잡고 "준영 씨가 유일하게 널 버티게 만들어준 사람이라며. 제발, 말해줘. 준영 씨 어디 있어?"라고 호소했다.
이후 간신히 준영을 발견해냈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태평과 현우는 수감된 채 재판을 받았다. 태평은 준영의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랐다. 태평은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구치소 밖으로 나왔다.
준영은 사실 의식을 회복하고, 태평이 보내온 녹음 테이프 속 편지를 하나 하나 확인했다. 그리고 준영은 태평의 직접 쓴 편지도 받았다.
"당신한테 관심이 가고 계속 보고 싶었던 건 죽음이 안 보여서가 아니라 온전히 날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랬을 거야. 항상 당신 곁을 지킬게. 사랑해."
결국 준영과 태평은 재회했고, 죽음의 운명을 딛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태평은 "그 어떤 죽음이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처럼, 그렇게 살아간다"고 했다.
준영의 면회 후 현우는 지난 날들을 되돌이켜보며 눈물 쏟았다. 행복할 수 있었던 현실을 되돌리지 못하는 후회와 안타까움이었다.
엔딩에선 태평이 준영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태평은 "준영 씨의 죽음이 보이는데도 그녀가 짓고 있는 표정, 눈빛이 온전히 내 가슴에 와닿아 내 마음을 흔들어댔다"고 했다.
준영의 마지막 순간이 보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죽는지보다 중요한 건 "이 여자의 마음 속에 내가 있고 그때의 우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알 수 없는 미래보다 지금 내 눈 앞의 현재가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이윽고 두 사람이 "사랑해요"라고 말하고 미소 지으며 '더 게임'이 마무리되었다.
'더 게임' 후속은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이다.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다. 배우 김동욱, 문가영이 주연이다. 18일 첫 방송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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