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스크 5부제에 따른 민원인력 대체 효과 기대
사회적기업 ‘에이치케이시스템’은 최근 부산대 스타트업 ‘벤더스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 및 운영하기로 했다.
에이치케이시스템과 벤더스터는 마스크 대란의 솔루션으로 마스크 자판기를 보급한다. 경찰서나 구청, 동사무소 등 관공서는 물론 버스정류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마스크 자판기의 경우 주민번호와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대량구매 중복구매를 막을 수 있어 마스크 5부제에 따른 민원인력 대체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현금은 물론 간편결제가 대중화되는 요즘 추세에 발맞춰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더라도 미세먼지로 인한 마스크 구매 수요가 상존하는 만큼, 마스크 자판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자판기 상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알려주는 것도 장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극복에 각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케이시스템은 마스크 자판기를 정부 시설 및 지자체에 기증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에이치케이시스템은 보안전문 사회적기업으로써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 전국 최초로 경찰과 연계되는 비상벨을 화장실에 설치하여 안전사회 구축에 앞장섰으며, 현재까지 전국 안전사각지대에 CCTV 및 경찰과 연계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화장실, 주차장, 골목길, 터널 보행로, 병원 응급실, 민원실 등 전국 6,000여 곳에서 에이치케이시스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전담 유지보수팀을 운영 중이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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