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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29연승 도전이 무산됐던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20)이 심기일전, 다시 연승 사냥에 시동을 건다.
신진서 9단은 17일 열리는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강동윤 9단(랭킹 7위)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둘의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5승3패로 앞서 있다.
신진서 9단이 이날 열리는 8강전에서 강동윤 9단을 꺾으면 신민준 9단과 만나게 된다. 신민준 9단은 16일 열린 8강전에서 변상일 9단을 226수 만에 이기고 4강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앞서 신진서 9단(셀트리온)은 지난 8일 열린 한국물가정보와의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장고 1국 신민준 9단(랭킹 3위)와의 대국에서 168수 만에 흑 불계패, 29연승이 좌절된 바 있다. 신진서 9단의 28연승은 역대 4위 기록이다. 4강에서 격돌하게 되면 신진서 9단에게는 설욕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은 지난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바 있다.
한편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신진서 9단이 이동훈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첫 출전한 맥심커피배에서 최연소 우승(19년 1개월 10일) 기록을 작성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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