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기상캐스터 이현승이 남편인 그룹 오션 출신 가수 최현상과의 여행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이하'얼마예요?')에서 이현승은 "남편이랑 둘이 해외여행을 갔었거든"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숙소에 수영장이 되게 넓고 좋았다. 그래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놓고 있었는데, 앞에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 예쁜 금발 여자가 지나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남편을 쳐다보니' 어우... 좋은데...?'이런 식으로 감탄 하더라 눈을 아래위로 훑으면서. 기분이 나빴지만 남편이 어차피 영어도 못해서 놔뒀다"고 당시를 회상한 이현승.
그는 "그런데 남편이 그 여자랑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대화를 하더라. 되게 스윗한 표정으로. 순간 너무 화가 나 선베드를 뻥 차고 방으로 가서 짐을 싸고 있었는데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콧노래까지 부르며 샤워를 하는 거야. 그 상황에서 태도가 너무 꼴보기 싫어 방 밖으로 나갔는데 남편이 나 잡으려고 나체로 뛰어나왔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현상은 "그거 CCTV에 찍혔을 거야. 어떡하지"라고 토로한 후 "100% 오해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눈인사가 자연스럽잖아. 그 여자가 눈인사를 하는데 한국 이미지 나빠질까봐 나도 인사하고 얘기를 하게 된 거다. 얘기하다보니까 18살인 거야. 더 편하더라. 애니까. 그리고 나도 영어 공부 좀 하고 싶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