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소은이 고(故) 전미선을 추억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정권 감독, 배우 김소은, 성훈, 김소혜, 이판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고 전미선과 모녀 호흡을 맞춘 김소은은 "현장에서는 굉장히 호흡이 잘 맞았다. 저도 딸로서 감정 몰입을 잘 했다. 연기를 수월하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엄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다"며 "선생님께서 그렇게 떠나신 뒤에 마음이 안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도 굉장히 마음이 슬펐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정권 감독 역시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영화 '바보'에서 차태현 어머니 역할을 선배님이 해주셨었다. 몇 년만에 개봉하는 영화이지만 기뻐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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