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뮤지컬영화에 관심을 드러냈다.
유명 영화잡지 엠파이어는 17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직전에 진행한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봉준호 감독은 “뮤지컬 영화 정말 만들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캐릭터들이 노래를 하기 시작하면 나는 속으로 ‘오 마이 갓. 이건 가식적이야’라고 생각하고 그만둘 것 같다.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엄청난 뮤지컬 영화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컬 영화를 보면 쑥스럽고 얼굴이 달아오른다. 뭔가 다른 뮤지컬 영화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봉준호 장르’를 탄생시킨 그가 과연 어떤 뮤지컬 영화를 만들지 영화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 4관왕에 오르며 세계 영화사의 역사를 바꿨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엠파이어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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