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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지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가 일침을 날렸다.
존 조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칭챙총' 타령하다가 미국인들이 죽어나가지. 머저리들아"라고 글을 적으며 인종차별에 분노를 드러냈다. 존 조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이 짧은 글을 보고도 이해 못하면 진짜 머저리"라고 답글을 남기며 통쾌하단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인종차별과 관련한 칼럼을 작성한 프랭크 숑의 글을 공유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프랭크 숑은 자신의 칼럼을 "병원 환자들이 우리 엄마를 만나는 걸 거부하고 있다. 학교에선 아시아 어린이들이 괴로워하고 있다. 나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도 지쳤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그냥 그게 어떤 느낌인 지 적겠다"라고 소개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하면서 미국, 유럽 등에서 동양인 인종차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화살은 아시아에게 쏠렸고, 동양인을 향한 무분별한 폭행 등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존 조는 '아메리칸 뷰티',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 '스타트렉' 시리즈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고 최근엔 영화 '서치'로 국내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 AFP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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