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것은 순전히 과학자와 의사들의 몫이다."
미국프로농구 2019-2020시즌 중단도 1개월이 지났다. 시즌 종료를 선언한 KBL, WKBL, 일본 등과 달리 NBA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아담 실버 커미셔너는 4월은 이대로 상황을 지켜본다고 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49만명을 넘어섰다. 현실적으로 재개는 쉽지 않다. 그러나 댈러스 매버릭스 마크 큐반 구단주는 피츠버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일이 정말 우리 뜻대로 풀린다면, 6월 초에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다"라고 했다.
또한, 큐반 구단주는 "재개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건 순전히 과학자들과 의사들의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건 과학자들과 의사들이니, NBA 구성원들은 이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는 뉘앙스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큐반 구단주는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한 의학적인 발전은 나를 매우 긍정적으로 만든다. 추측하면, 6월 초에는 팀들이 경기장에 나가기 시작하고, 아마도 단지 텔레비전을 위한 경기를 할 때(무관중 경기를 의미)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4월 한 달간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물밑에선 다양한 논의가 계속될 것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중립경기를 치르자는 미국 언론의 제안도 있었다. CBS 스포츠는 "NBA는 시즌 취소의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미래가 알려지지 않은 걸 고려할 때 아무도 어떤 예측을 할 여유도 없다"라고 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마크 큐반 구단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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