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럴 때일수록 더 이겨야죠.”
두산 김태형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근 두산베어스 야구단 매각설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한 매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채권단이 경영난 해소를 위해 두산그룹에 야구단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감독은 “내가 할 말은 없을 것 같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이기는 경기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팬들이 다 보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하고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매각설과 관련해 두산 선수단 내 동요는 없다. 베어스 로고를 가슴에 새기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두산 관계자 역시 “그룹 차원에서 매각과 관련한 어떤 사항도 전달받은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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