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해는 한국여자오픈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기아자동차와 대한골프협회는 29일 "올해 34회를 맞이하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국호를 사용하는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무관중으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기아자동차는 "대한골프협회, 골프장 등과 밀접하게 협조해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했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작년 우승자 이다연을 비롯해 오지현, 김지현 등 역대 대회 우승자는 그 해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였다.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의 총 상금은 10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2억5천만원의 상금과 카니발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비록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모든 라운드 중계될 예정이다.
공동주최사인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대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길 바라는 선수들과 골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비록 무관중이지만 예정된 일정과 장소에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 선수 및 관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완벽한 방역태세를 갖춰 최고 수준의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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