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내가 김수현과 형제라니! 사과드린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오정세가 김수현과 형제를 연기하는 소감을 말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배우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 박신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정세는 김수현과 형제 역할을 맡은 점을 언급하며 "김수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촬영을 함께 하다보니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쌓여서인지 김수현에게 형이라는 호칭이 나오더라. 형 같은 동생을 김수현이 잘 소화해주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을 그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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