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브레이브걸스 박서아, 박영호와 '결별 인정'→"영상 안 지우는 이유는…" 심경 고백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32)가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박영호와 결별을 인정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10일 박서아의 소속사 SNL ENM은 공식입장을 통해 "박서아와 연인 사이였던 박영호가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고 결별 사실을 전했다.

박서아 또한 같은날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박서아TV'에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짧은 텍스트 영상을 게재하며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서아는 "영호 오빠와 제가 앞으로 연인이 아닌 좋은 친구로서 서로의 길을 응원해 주기로 했다"며 "아바타 소개팅 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던 터라 저희보다 더 아쉬워하고 속상해하실 분들이 계시진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팬들을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동시에 박서아는 "저희는 서로 잘 지내고 있고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위로하며 "영상들은 저희가 지운다고 세상에서 사라지지도, 저희가 만났던 게 없던 일로 되는 것도 아니기에 추억으로 두기로 했다"고 연애 당시 영상들을 삭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박서아는 "끝으로 저희를 응원해 주셨던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 오빠도 저도 각자의 위치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서아는 유튜버 최군이 진행하는 '아바타 소개팅' 콘텐츠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럽스타그램과 커플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일상을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구독자들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박서아 인스타그램, 유튜브 '박서아TV'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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