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결국 김태훈이 중간계투로 돌아간다. 이제 SK는 김태훈의 빈 자리를 메울 선발투수를 찾는다.
SK 염경엽 감독은 25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김태훈의 중간계투 이동을 공식화했다. 마무리 하재훈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고, 서진용도 작년만 못하다. 김정빈, 박민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불펜이 상당히 불안하다.
결국 지난 2년간 불펜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친 김태훈을 불펜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제 SK는 김태훈의 자리를 메울 선발투수를 찾아야 한다. 현재 SK 선발진은 리카르도 핀토, 박종훈, 문승원에 공백기가 길어지는 닉 킹엄 대신 이건욱이 기용됐다.
여기에 김태훈의 빈 자리에 김주한, 백승건, 양선률 등이 돌아가며 투입된다. 이 역시 데이터, 컨디션 등 상황에 따른 기용이다. 염 감독은 "돌아가면서 메울 계획이다. 일요일(28일 인천 LG전) 선발투수는 김주한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실상 선발 두 자리에, 고정 마무리까지 없는 SK 마운드다. 타선이 장기침체된 상황. 염 감독은 마운드부터 최대한 안정시키려고 한다.
[김주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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