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의 5연패 탈출이라는 특명을 받은 차우찬이 퀄리티스타트를 작성, 5승 요건을 채우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차우찬은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차우찬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차우찬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는 봉쇄했다. 김하성(중견수 플라이)-이정후(좌익수 플라이)의 출루를 저지한 차우찬은 박병호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 1회초를 마쳤다.
차우찬은 이후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2회초 박동원(우익수 플라이)-허정협(삼진)-김혜성(삼진)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3회초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사 1루서 서건창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한 후 김하성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실책이 나와 놓인 2사 1, 2루. 차우찬은 이정후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막으며 위기서 벗어났다.
차우찬은 경기 중반에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4회초 박병호(삼진)-박동원(삼진)-허정협(좌익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한 차우찬은 5회초 역시 2사 1루서 서건창의 1루수 땅볼을 유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차우찬은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차우찬은 김하성(중견수 플라이)-이정후(1루수 라인드라이브)-박병호(삼진)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마지막 임무를 완수했다. 차우찬은 LG가 5-0으로 달아난 7회초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차우찬.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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