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타깝지만, 자고 일어나면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달되고 있다. 뉴올리언스에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미국언론 ‘ESPN’의 앤드류 로페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3명 나왔다”라고 전했다. 선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을 중단했던 NBA는 7월말 시즌 재개를 결정했다. 30개팀 가운데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있는 22개팀만 참여하며, 플레이오프 방식은 종전과 동일하다.
뉴올리언스 역시 재개되는 시즌에 참여하는 팀이었다. 뉴올리언스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8승 36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올라있었다.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즈루 할러데이, 브랜든 잉그램 등의 활약이 더해져 일정을 거듭할수록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팀이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올리언스로선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채 잔여시즌에 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단 뉴올리언스만 처한 상황은 아니다. 브루클린 네츠는 윌슨 챈들러가 잔여경기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스펜서 딘위디와 디안드레 조던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정상의 전력을 가동하는 데에 무리가 따르는 상황이다.
NBA는 고심 끝에 시즌 재개를 결정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대해 아담 실버 총재는 “시즌 재개 후 리그에 바이러스가 크게 퍼진다면 다시 시즌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스무디킹센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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