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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원호 PD 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하드털이 계획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2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신원호 PD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2021년 새로운 계절에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애매하게 대답하는 건 자기도 모르는 거네. 이우정 작가가 요즘 야구에 미쳤다. 신원호 PD도 역전패 당해서 상처를 많이 받은 상황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원호 PD는 "시즌2가 나오기엔 몇 달이 걸려서 작은 팬서비스로 영상을 만들 계획이다"라며 "빌려 쓰던 편집실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라 하드를 정리하는데 너무 아깝더라. 혹시 몰라서 오디션 영상, 첫 만남 영상까지 다 찍어놓은 게 있었다. 시즌2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도 죄송해서 중간중간 기억해 주실 만한 떡밥을 일주일에 하나씩이라도 공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년 기다리시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하겠다. 사실 재밌는 메이킹 영상이 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남은 것들을 정성껏 모아서 일주일에 짧게는 3분, 길게는 10분 분량의 영상을 하니씩 업로드할 생각이다"라며 "그 시작을 이렇게까지 거창하게 할 생각이 없었는데 나영석 PD가 자리를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하드털이 영상을 만들어 '채널 십오야'를 통해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하나씩 업로드를 할 예정이다. 여러분의 기다림이 그래도 덜 지루하게 해주겠다"라고 전했다.
신원호 PD는 "이 소스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제 바람으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티저 영상 공개 직전까지가 가장 이상적이다. 그런데 그 전에 내보낼 게 없을 수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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