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한화 최진행이 3안타 맹타로 팀의 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5연패,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3승 39패를 기록했다.
최진행은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무사 1, 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3회 무사 1루서 2루타를 치고 나가 김태균의 1타점 내야땅볼을 뒷받침했고, 4회 2사 1루에선 3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3안타를 완성했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4이닝 만에 강판시킨 장본인이었다.
최진행은 경기 후 “팀 연패가 길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끊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어떻게 해서든 찬스를 살리고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맹타 비결을 전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부진을 딛고 해낸 3안타이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이제는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최진행이다. 그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상황에 맞게 내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진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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