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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게 됐다.
캐나다언론 ‘스포츠넷 캐나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류현진이 오는 25일 열리는 2020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부터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꼽힌 유력 휴보였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협상을 통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체결했고, 토론토 코칭스태프는 스프링캠프 통해 꾸준히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이로써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9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클레이튼 커쇼가 어깨통증으로 인해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고, 커쇼를 대신해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는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대 2번째 사례였다.
당시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치른 개막전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1자책)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2020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의 선발투수는 우완 찰리 모튼이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33경기서 16승 6패 평균 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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