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크리스 플렉센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빠지게 된 두산 선발진. 김태형 감독은 박치국을 대체선발로 낙점했다.
김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22일 키움전 선발투수로 박치국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지난 17일 플렉센이 부상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16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해 1회 타구에 왼발을 맞았는데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족부 내측 두상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2주 동안 깁스를 하고 휴식을 취한 뒤 재검진을 받는 스케줄이 잡혔다. 최소 한 달 이상의 공백이 예상된다.
오는 22일 잠실 키움전은 플렉센의 등판 차례. 대체 선발로 2군에서 선발로 출전 중인 이승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김 감독은 박치국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치국은 플렉센이 교체된 16일 경기서 4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2군에서 젊은 선수들이 온다고 해서 긴 이닝을 기대할 순 없다. 짧은 이닝이라도 박치국이 다른 선수들보다 확실하게 던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계속해서 플렉센 공백을 메워줘야 할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치국은 16일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선발을 맡고 싶은 생각은 없다. 5일을 기다려야 하지 않나. 자주 나가고 싶다. 투구 스타일도 불펜 체질인 것 같다. 선발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김 감독은 “체질로 야구를 하나. 감독이 하라고 하면 하는 거지”라고 크게 웃으며 “(박)치국이가 계속해서 플렉센 공백을 메워줘야 할 것 같다”고 힘을 실어줬다.
[박치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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